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들 2017.01.20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들

 

Source:  earthtimes.org

지난해 전 세계 195개 국가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하는 등 이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고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해결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도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17’을 통해 2017년 가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리스크로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이변’을 꼽았으며 다보스포럼에도 기후변화 및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한 세션을 15개나 배정했다.

 

다양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세션 중 에르나 솔베르그 (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정치인에서 환경운동가로의 변신한 앨 고어 (Al Gore) 전 미국 부통령 그리고 스튜어트 걸리버 (Stuart Gulliver) HSBC 대표 등이 참석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기’라는 세션은 그중에서도 주목을 받은 세션이었다.

 

세션을 진행한 토머스 프리드먼 (Thomas Friedman) 작가는 토론에 앞서 영국의 환경운동가인 아담 스웨이단 (Adam Sweidan)의 말을 인용해 기후변화 문제는 ‘검은 코끼리 (Black elephant)’라고 강조하며 패널들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기후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견을 물었다.

 

‘검은 코끼리’는 ‘검은 고니 (Black swan)’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닌 믿기 어려운 예상 밖의 사건)와 ‘방 안에 있는 코끼리 (Elephant in the room)’ (모두가 알고 있으나 아무도 다루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를 섞어놓은 말로 우리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엄청난 충격과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도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루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션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패널들이 강조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핵심 방안을 요약하면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 그리고 투명한 정보 공유였다.

 

먼저 솔베르그 총리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세 가지가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 도입 및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강화를 촉진 시키기 위한 투자 정책 도입 그리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공적자금 투입이라고 말했다.

 

걸리버 대표도 금융시장의 친환경 펀드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 투자자들은 위험은 감수하지만 불확실성은 매우 싫어한다며 아직 많은 금융사들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 불확실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걸리버 대표는 친환경 펀드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의 50%가 불충분한 정보 때문이라고 답한다며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 도입과 함께 친환경 펀드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킬 투명하고 방대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어 전 부통령도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전 세계 NGO들이 각 나라별 탄소 저감 계획들의 진행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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