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 인터뷰]“새 정부 공공·노동·금융 개혁 급해”
-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클라우스 슈왑 교수
- 한국은 세계에 대한 책임 다해야 10위 안에 들어 … 세계화 이익 고루 나눠야
한국 11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7년 국가별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순위가 작년보다 12단계나 뛰어 올랐다. 2000년 28위에 그쳤던 성적에 비하면 박수 칠 결과일 수도 있지만 세계 10위권에 들 수 있길 바라는 게 국민 대다수의 바람이다. 게다가 2008년에는 새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기대가 크다. 이코노미스트는 새해를 맞아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0위 안에 들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란 주제로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 클라우스 슈왑 교수와 e-메일 인터뷰를 했다.
--------------------------------------------------------------------------------
“다음 대선에 출마합니까?” 2006년 다보스포럼에 서울시장 자격으로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외신들이 이렇게 질문했다. “서울시장 자격으로 온 제가 대답할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국민은 제가 출마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의중을 돌려 말한 이 대답에 모든 기자는 웃음을 터뜨렸다.
흔히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의 연차총회에서는 이런 종류의 인터뷰가 수백·수천 건은 이뤄진다.
2007년 다보스포럼만 해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등 세계 유력 인사 24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메이커들이 모인 만큼 매년 1월 세계는 다보스를 주목한다. 그런데 흔히 말하듯 다보스포럼이 곧 세계경제포럼의 동의어는 아니다. 세계경제포럼의 가장 유명한 행사 중 하나인 연차총회(Annual meeting)가 바로 다보스포럼이다. 연차총회가 스위스 휴양 도시 다보스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다보스포럼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포럼은 5일가량 열린다. 포럼 장소인 ‘congress 센터’에는 각국 정상이나 장관,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 수행원은 들어갈 수 없다.
http://magazine2.joins.com/magazine/article/ma_article_view_part/0,5360,aid%252D266108%252Dservcode%252DA310313,00.html?TempStr1=&TempStr2=&TempStr3=&SourceURL=&FromURL=J0001
|
|
